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추석을 보내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0일 추석을 맞아 전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호박·녹두·동태전 등의 전과 송편 등을 만들어 지역 내 저소득층 30세대에 전달했다.

강화옥 관교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랑이 담긴 작은 추석 음식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20일 주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20세대에 밑반찬과 전·송편·과일 등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주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사업 공모에 선정, 밑반찬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에는 주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자율회, 바르게살기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주 교대로 진행된다.

이밖에 인천구치소 출정과 직원들로 구성된 참사랑 봉사단은 20일 주안3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2세대를 방문, 성금 30만원씩 총 60만원을 전달했다.

참사랑 봉사단은 2009년부터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직원들이 매월 성금을 모아 정기적으로 불우한 이웃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는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서로 나누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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