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지역인 서해5도 연평면 주민들을 위해 옹진문화원이 주관하고 옹진군이 후원한 ‘옹진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지난 19일 연평도 대피소에서 개최됐다.

진문화원이 지난 7월 대청면 공연 실시 이후 준비한 이번 연평면 공연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1부 ‘어릿광대쇼’와 2부 ‘테크니컬 매직쇼’, 그리고 인간문화재로 등재된 이문주 국악예술단의 옹진소리, 서도민요, 풍물놀이 등의 3부‘국악한마당’으로 편성돼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연평도 주민 1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공연에 마을주민들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공연을 보게 되어 매우 기뻤다”며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준 옹진문화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옹진문화원 태동철 원장은 “지역 주민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오히려 더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이 자주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갖도록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활성화하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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