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시가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접촉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현재 인천시 메르스 접촉자는 총 78명으로 밀접 접촉자는 7명 변동이 없으나, 일상접촉자는 전일 68명에서 3명이 추가된 71명이다.

시에서 관리중이던 일상접촉자 2명이 출국했고, 확진자보다 하루 먼저 귀국해 설사 증상을 보인 접촉자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1명이 추가됐다.

또 타시도에서 관리하던 일상접촉자 4명이 인천시로 이동함에 따라 관리가 이관된 상태다.

현재 추가된 일상접촉자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서 1:1 전담인력을 배치해 하루 2차례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며 이상 증상은 없는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중동지역 방문 후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소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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