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해찬 국회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10여 일 앞으로 다가 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열기가 폭염을 물리치고 있다.

1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강한 민주당 든든한 이해찬'이란 제목의 당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저 이해찬, 더 이상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사심 없이 민주적인 당 운영에 집중하겠습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당원이 당의 주인이며 73만 권리당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당의 수권능력을 보여주는 국민의 뜻,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73만 권리당원의 힘으로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압승을 거뒀고 권리당원의 단결이 당의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이 후보는 평가했다.

하지만 의무와 책임만 따르고, 동원의 대상으로 대한다는 비판도 있는만큼 자신이 힘을 다해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권리당원의 정책 제안제도를 도입하고 129명 국회의원의 책임 응답 시스템을 만들겠다. 공직과 당직 후보자 선출에 관한 참여를 확대하고 선출직에 대한 당원 소환제를 도입하여 엄정하게 운영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 후보는 “권리당원의 대의원, 중앙위원 진출도 제도화하고, 당원자치회의 자율적 활동은 철저하게 보장될 것이다. 당의 정책노선과 핵심 의제에 대한 토론과 투표가 일상이 되는 온오프 플랫폼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후보는 “매년 한 차례 이상 전 당원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연대하는 당원총회를 개최하며 민주정부 20년 집권플랜도 여기서 함께 정하겠다”며 “저 이해찬, 더 이상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사심 없이 민주적인 당 운영에 집중하겠습니다”며 당원과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한 마지막 소임을 맡겨달라며 책임정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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