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공사와 합동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및 캠페인을 지난 10일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인천중부경찰서 및 인천공항공사 특수경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점검은 다중이 운집하는 인천국제공항 1·2여객터미널 내 화장실에 대해 진행됐다.

또 시설 개선이 필요한 화장실에 대해서는 인천공항공사 측에 시설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과 유포행위가 중대한 범죄임을 중점 홍보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이용자도 많아 불법촬영범죄가 발생할 경우 국가 이미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공중화장실 등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관련기관과 협력해 불법촬영범죄 없는 안전한 공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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