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2018년도 다부처 공동기획사업 사전기획연구 1단계 공모 ‘항만 대기환경 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부문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 주관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과기부가 주관하는 다부처 공동기획사업은 연구개발 촉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 이상의 중앙행정기관이 협업해 공동 기획하는 대형 국책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IPA가 선정된 1단계 ‘사전기획연구’를 시작으로 2단계 ‘공동기획연구’, 3단계 ‘다부처 공동사업’까지 총 3번의 단계별 경쟁을 통해 내년 1월 최종 ‘다부처 공동기획사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될 경우 250억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 받아 5년 동안 해당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KMI와 IPA가 해당 부문에 공동 제안해 선정된 사전기획 연구 주제는 ‘항만-항만 배후도시 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항만 통합 대기환경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 약 45일 동안 1천500만 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두 기관 연구진이 사업기획에 대한 연구방향을 구체화하고 관계부처 의견수렴 및 세부적인 사업내용을 도출할 예정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전국 항만 최초 탄소관리시스템 특허 취득 등 그동안의 인천항 대기환경 개선 노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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