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 악취와 관련한 해결대책을 마련하기위해 지난 24일 이재현 서구청장 주재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LH청라사업단에서 유관기관(서구청, 동행정복지센터, LH,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에서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약 287건의 악취 민원이 발생했으며, 주된 취기는 공촌천에서 발생한 하수 취로 민원분석결과 청라국제도시 전역에 걸쳐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풍속이 무풍일 경우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이 청장은 관계 공무원에게 세 가지 악취저감 방안을 제안했다.
이 청장은 ▶청라국제도시 악취 주원인으로 파악된 공촌천 악취 저감을 위해 공촌정수장에서 공촌천에 방류하는 처리수 공급량을 조절해 유지용수 확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협조해 탈취제를 살포하고, 악취 발생지역에 EM 발효액 ▶악취 해결시까지 공촌천 수문을 공급량에 따라 수시로 개방하고, 서부산업단지와 인접한 생산녹지지역에 입지한 공장 및 상가에서의 하수 유입 집중점검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재현 구청장은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에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악취저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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