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81억원 투입, 내년 12월까지 사업 마무리 계획

가좌하수분뇨처리장 내부 모습. 인천신문DB

고질적인 악취발생으로 고통을 받아온 서구‧동구 주민들이 악취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남문희)는 하수 및 분뇨를 처리하는 가좌환경사업소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원천적으로 밀폐차단, 탈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악취개선사업은 '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과 '분뇨처리장 악취개선사업'으로 총 사업비 281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악취발생원에 대한 밀폐덮개를 설치하고 포집된 악취를 악취저감설비(탈취설비)를 이용해 제거하는 사업을 내년 12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종합건설본부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현행 악취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마련하여 설계에 반영했다. 밀폐용 덮개시설은 밀폐성, 시공성, 경제성, 도시미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종합건설본부 임무근 건축부장은 “악취민원 해소를 위한 최고의 악취저감설비(탈취설비) 선정을 위해 기술제안에 관한 제반사항을 지난 4월부터 철저히 준비를 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최고의 친환경 하수처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