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에서 미추홀구로, 구명 변경과 함께 출범한 미추홀구의회 배상록 의장을 만나 의정중점 추진방향 및 과제, 그리고 구청장과 협치, 구민들의 염원을 어떻게 소화해 나갈지 의견을 들어봤다.

-당선소감 및 인사 한마디.

▶항상 미추홀구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1일부로 제8대 전반기 미추홀구의회가 출범하는 시점에서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이 되지만, 의장이자 의원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해 전 구민이 보다 나은 삶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욱더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고 열심히 연구하는 미추홀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우리 미추홀구의회를 계속 지켜봐 주시면서 잘못된 부분은 채찍질하여 주시고 잘 된 점은 응원해 주시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포문을 열었다.

- 전반기 의정 중점 추진과제는

▶제8대 전반기 미추홀구의회는 모든 의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모든 일이 순조롭고 합리적으로 해결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다. 

미추홀구의회 의원 15명 모두는 지방자치가 추구하는 목표와 지방자치 의원으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대해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되새기면서 미추홀구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새롭게 확인하고 설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구민의 목소리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조그마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 끊임없는 소통을 통하여 구민의 뜻이 참되게 구정에 반영되고 진정한 민의가 살아 숨 쉬게 하겠다.

셋째, 구민의 기쁨과 슬픔에 한마음으로 동참하면서 구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겨 구민의 삶에 꿈과 희망을 심어드릴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미추홀구가 직면한 현안과 해법은

▶미추홀구는 오랜 기간 동안 낙후된 전통적인 구도심으로 구민의 삶의 질과 함께 행복지수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최근 각종 대규모 국책사업이 실행되면서 우리 미추홀구가 구도심에서 탈피하여 신도심으로 변모,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되고 있다.

이러한 호기를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하여 신도심으로 발전하도록 의회가 앞장서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지역의 도시근로자와 영세 서민 여러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등에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하여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배 의장은힘 주어 말했다.

더 나아가 배 의장은 우리 미추홀구는 인천 중심이고 구민 모두의 긍지와 자부심은 곧 미추홀구의 힘이며 미추홀구발전의 원동력이다. 구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의장으로써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며 목소릴 높였다.

- 민주당 일당 독주 체제의 폐해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무엇인가.

▶우리 미추홀의회는 자유한국당  이한영 부의장님 등  의사소통 채널을 다양화하여 모든 의원들이 더욱 화합하고 결속하며 주민이 기대하는 의회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해결방안을 모색 할 계획이다.

15명 의원 모두가 모든 것을 초월하여 오로지 구민의 행복과 번영만을 위하여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 김정식 구청장과의 협치는 어떻게 할 생각인지.

▶집행부 공직자 모두는 구정운영의 동반자이다. 구정운영의 동반자인 공직사회가 먼저 활력과 의욕이 넘처야 미추홀구의 지역사회가 밝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미추홀구의회는 집행부를, 집행부는 의회를 서로를 존중하면서 생산적인 견제와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구민 감동 행정이 펼쳐 질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구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아 질것이라고 확신을 한다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 구민께 한 마디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구청의 적극적인 사업추진도 중요하지만 의회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미추홀구는 주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기본 정책뿐 아니라 도심재개발 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등 극복해 나가야 할 많은 일들이 산재해 있다.

방만한 지역살림이 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는 한편, 주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정하는 역할도 의회 역할이며, 지역발전을 위한 비젼과 정책대안의 제시 역시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이 아닌가 생각되어 그 어느때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배의장은 입술을 지긋이 물었다.

더 나아가 배의장은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행정의 감시와 견제기능을 더욱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구도심이 대부분인 우리 미추홀구의 경제가 활성화 되어 42만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미추홀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구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아울러, 더 낮은 자세로 격려와 사랑으로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참된 일꾼으로 보답하겠다고 허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