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인 아빠 일터를 깜짝 방문해 ‘아빠 미소’를 짓게 한 7살 배기 딸이 있어 화제다.

17일 연수구 청학동의 한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20여명은 인천공단소방서에 깜짝 방문했다.

이날 깜짝 방문은 어린이집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교대근무로 바쁜 아빠의 회사를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를 마련하면서 이뤄졌다.

소방서를 찾은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119소방관 아저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김성철 소방장의 딸 김 모양은 “아빤 이세상에서 최고로 멋져요! 이다음에 크면 효도할게요. 힘내세요,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편지를 건네 아빠를 흐믓하게 했다.

아이들의 깜짝 방문에 공단소방서에서는 원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방서 견학 ▶화재 시 대피요령 ▶물소화기 체험 ▶포토존 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 등으로 보답했다.

김성철 소방장은“아이의 깜짝 선물로 가슴이 뭉클하고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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