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금호마을 환경피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남수)가 검단산단에 있는 일부 공장들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오는 29일 검단산단에서 집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비대위는  검단산단내 있는 아스콘공장과 레미콘공장들로 인해 주민들이 악취, 분진 등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들 공장을 이전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비대위는 특히 아스콘공장을 주거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전할 것과 함께 검단하수종말처리장 증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남수 위원장은 "현재 금호마을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어 인천시에  민원을 넣었지만 형식적 답변만 돌아오고 있고 악취는 끊이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1차로 오는 29일 집회를 가진 뒤 대책을 마련해주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행동 및 민원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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