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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두환자 작년 두 배 이상 급증…감염병 주의단체 감염병 예방수칙 철저…예방접종 서둘러야
사진=질병관리본부 '기침 예절 좋아요' 캠페인 영상 캡처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수두환자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5월 대표적인 봄철 호흡기 감염병인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보건복지부 전수감시감염병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올해 들어 인천에서는 수두 944건, 유행성이하선염 205건의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지역 수두 발생 건수는 2015년 2천453명, 2016년 2천59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5천356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유행성이하선염 역시 2015년 753명, 2016년 700명으로 조금 줄었다가 2017년 848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올해 인구 10만 명당 수두 발생률은 제주(113.4%), 세종(69.6%), 울산(58.4%), 광주( 46.1%)순으로 나타났다. 유행선이하선염 발생율은 울산(14.8%), 경남(12.7%), 세종(12.3%), 제주(10.5%)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9천59명, 여자가 8천5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가 1만2천881명으로 가장 많고, 10~19세 3천63명, 20~29세 498명, 30~39세 315명으로 집계됐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해마다 4~6월, 10월~이듬해 1월에 많이 발생한다.

수두는 급성미열, 발진성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유행성이하선염은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구토를 유발한다.

감염병은 가족 간 접촉 등으로 전염성이 빠르기 때문에 접촉 차단, 실외활동 금지 조치를 통해 조기에 전파를 막아야 한다.

인천시 보건복지국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감염병 유행 전 표준예방 접종일정표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조하며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과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최정화 기자  choijh@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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