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새롭게 문을 연 인천도시역사관이 ‘도시탐사 시즌 1’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달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되는 ‘도시탐사 시즌 1’의 주제는 ‘일제강점기 군수공업단지 탐방’이다.

답사 전날 지역에 관한 이론 교육을 받은 후 다음날 도보 답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돕도록 꾸며졌다.

이달에는 ‘전쟁과 조병창이 만든 군수 도시, 부평’을 소주제로 부평일대를 답사한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인천도시역사관 세미나실에서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이론교육 참가자에 한해 25일 오전 10시부터 부평역 철도관사에 집결, 삼릉 신·구 사택과 부평공원, 조병창 철길, 동아아파트를 둘러보게 된다.

도보 답사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인천도시역사관 홈페이지(http://compact.incheon.go.kr)를 통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0일까지이며 선착순 20명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제강점기 인천의 군수공업단지에 대해 알아보고 전쟁이 만든 지역사의 아픔을 살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850-60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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