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8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비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역의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해 특화된 외국인환자 유치 모델 개발 등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14개 시․도가 신청했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100세 시대, 고령화 대응 특화의료기술 육성을 통한 Incheon Medical Health Care 실현’이라는 사업명으로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의 핵심의료기술로 ‘부평힘찬병원 관절치료ㆍ나사렛국제병원 척추치료ㆍ한길안과병원 시력교정ㆍ나은병원 뇌혈관질환’을, 유치업체로는 하나투어의 해외 네트워크 활용성을 고령화 연계 상품으로 만들어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킴은 물론 Medical Korea가 지향해야 할 중증질환 관련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삼아 전문병원 중심의 의료기술을 상품화 시킬 계획이다.

또 우수한 제도와 성과에 대해서는 다른 의료기관에도 접목시켜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한바 있다. 이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이 추가 선정으로 시는 올해에만 외국인환자유치ㆍ의료관광 사업비 4억2천만 원을 받게 됐다.

이는 국비 확보금액으로 보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천시가 국제의료도시로서의 기반과 역량이 확고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건복지부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선정을 계기로 고령화 질환에 대해 맞춤형 상품 중심의 전문병원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이라며 “사업시행에 따라 의료기관들의 외국인환자 유치에 도움이 되고, 결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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