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교흥 인천시장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김교흥(58)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남구 주안동 시민공원(옛 시민회관 자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문 및 공약이 공개됐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인천의 정권교체가 이뤄져 천만 촛불민심의 구현이 완성된다”며 “인천의 정권 교체를 이뤄내고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인천은 중앙정부, 국회, 자치군구는 물론 시민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고 조정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내가 이 일에 가장 적합하다.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 사람이 존중 받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신구도심 균형 발전 ▶중소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 ▶해양물류도시 건설 ▶시민의 안전과 건강 최우선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만들기 ▶사회적 약자 배려 ▶서해평화시대 조성 등 7개 공약이 공개됐다.

그는 “서울, 경기와 함께 수도권의 중요한 축이자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시를 '서해평화도시'로 발전시켜 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 2012년 인천정무부시장, 2016년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민주당에서는 김 전 사무총장과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등 3명이 다음 달 말 경선을 치르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정복 현 인천시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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