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4월까지 강화군 남부 지역의 안정적인 급수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건설 중인 길상배수지(V=4,500톤)를 준공 한다고 15일 밝혔다.

강화지역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철 성수기에는 늘어나는 수요량만큼 급수를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아울러 누수 사고로 인한 갑작스런 단수가 발생할 경우 누수 수리에 따른 장기간의 단수로 영업 활동 및 주거생활에 지장을 초래했다.

이에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 남단지역의 물 걱정 해소를 위해 길상배수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해 1월 착공해 다음 달 준공한다.

길상배수지 건설이 완료되면 강화 남부지역 1만5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예상치 못한 단수 시에도 12시간 이상 물 공급이 가능해져 단수 발생을 최소화하고, 늘어나는 수요량에 맞춰 유동적으로 공급량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던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함에 따라 수질 안전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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