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의 인천 이관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이 시작된다.

인천 서구발전협의회는 27일부터 SL공사 및 수도권매립지 제2 매립장 부지 소유권의 인천시 이관을 촉구하는 인천시민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서명운동이 끝나면 청와대와 환경부에 각각 서명부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앞서 2015년 6월 서울시·인천시·경기도·환경부 등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가 합의한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자 추진됐다.

4자 협의체는 당시 매립지 사용기한을 2016년에서 10년 이상 연장하는 대신 매립지 소유권과 공사 관할권을 인천시에 이관하기로 했으나 공사 노조와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수년째 실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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