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 중회의실에서 서해특정해역 조업재개 대비 월선조업 방지 등 어장질서 확립을 위한 어로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해어로보호본부 본부장인 김평한 인천해경서장을 비롯해 해군2함대 사령부, 인천시, 옹진군청 등 10개 기관과 인천 지역 수협 및 어업인 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해특정해역 조업규정 준수,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 조업선 보호대책 등 어업인 안전조업과 조업질서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해어로보호본부 관계자는 “서해특정해역 내 안전한 조업질서를 확립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리 어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특정해역은 덕적서방, 저인망, 대청도어선 어장 등 크게 3개 어장으로, 이중 덕적서방 어장은 내달 1일부터(안강망은 내달 20일) 일일 최대 100여 척의 어선이 선단을 편성해 지역 특산물인 꽃게와 젓새우 등을 조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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