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83회 이사회 및 제25회 보람의 일터 대상을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규회원 가입 승인(안), 2017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 이달 임기가 끝나는 김학권 회장에 대해 재선임하기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제25회째 맞는 보람의 일터 대상(안)을 심의하고 대상기업과 우수관리자를 선정했다.

보람의 일터 대상 기업 부문에는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 노조위원장 이동용) ▶㈜삼양사 인천2공장(대표이사 문성환, 노조위원장 유창식) ▶삼원하이테크㈜(대표이사 김용만, 근로자대표 장동인), 우수관리자 부문에는 ▶이규복 ㈜하도 상무이사 ▶이강선 ㈜송도골프 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진행된 최근 노사관계 동향 보고에서는 2018년도 정부 노사정책 방향에 대한 주요내용과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SK인천석유화학㈜는 혁신적 임금 교섭 모델 실시와 근로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생적 학습조직을 운영한 점이, ㈜삼양사 인천2공장은 노사관계 진단프로그램을 통해 노사상생의 문화를 구축하고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프로그램을 도입해 노동생산성 향산 및 원가절감 효과를 거둔 점 등이 공로로 인정받았다.

또한 삼원하이테크㈜는 근로환경개선 및 근로자화합을 위한 단합대회 실시와 산업안전 분야에 있어 월마다 현장점검 및 작업환경 개선을 꾸준히 하고 있는 점 등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우수관리자 부문에서 이규복 상무이사는 성과연동 임금체계 도입을 통해 생산성향상을 이룬 점과 근로자 복지증진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을 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강선 이사 역시 인사노무에 있어 합리적인 기틀을 마련한 점과 고충처리위원으로 기업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든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인천경영자총협회는 다음달 7일 인천로얄호텔에서 제 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5회 보람의 일터 대상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한편 ‘보람의 일터 운동’은 지난 1986년부터 노사화합을 다지는 새로운 기업문화 운동으로써, 인천경영자총협회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1994년부터 ‘보람의 일터 대상’을 마련해 생산성 향상과 노사 협력이 우수한 기업과 이를 이끈 관리자를 선정, 매년 정기총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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