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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시민이 가장 많이 탄 버스는?국토부 조사…‘8번’ 버스 하루 3만2천여 명 이용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8번 버스가 가장 많은 승객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주안역환승정류장은 하루 2만5천여 명이 이용하며 전국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국토교통부의 ‘2017년 전국 대중교통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인천 버스 노선 가운데 송도 인천대학교와 송내역을 오가는 8번이 하루 3만1천910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며 최다 이용 버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62개 시·군, 1만1천20개 노선, 8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다 이용객 정류장에는 하루 2만4천614명이 이용하는 주안역환승정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안역환승정류장은 서울 사당역(3만6천385명)과 경기도 성남 야탑역·종합버스터미널(3만829명), 경기도 수원역·AK프라자(2만6천20명) 등에 이어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많았다.

일별 대중교통 이용객은 평일에 78만1천573명, 토요일 66만212명, 일요일 50만8천88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수도권 구간 광역버스 노선을 9개의 축으로 나눈 축별 이용인원은 인천부평축(21개 노선)이 하루 5만1천595명을 기록하며 전국 중위권에 자리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2016년 4.72점에서 지난해 4.79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만족도는 ▶매우 불만(1점) ▶보통(4점) ▶매우 만족(7점) 등 7단계로 평가했다.

환승역 이동편의성에서는 검암과 인천국제공항이 10점의 평가점수를 받으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전국에서는 하루 평일 평균 1천151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이 중 71.6%인 825만 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7시~9시와 오후 6시~8시 출‧퇴근 시간에 통행이 16.8%로 가장 많았다.

이용객들은 하루 평균 약 2천469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했고, 통행시간은 63.8분 정도 소요됐다. 4명 중 1명은 버스-버스 또는 버스-지하철로 환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시내버스 노선 중 이용인원이 가장 많은 버스 노선은 서울시의 정릉에서 개포동까지 운행하는 143번 버스로, 하루 평균 4만5천260명이 이용했다.

경기도의 최다 이용 노선은 부천시 대장동 종점과 여의도 환승센터를 잇는 88번 버스가 하루 평균 4만1천862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차간격이 짧고 중심상업지구(CBD)나 전철을 따라 이동해 승객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철도의 평일 이용인원은 약 38만 9천 명, 주말은 52만 9천 명으로 주말이 평일보다 약 36%정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배차증편’이 39.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간대 다양화’ 18.6%, ‘어플 개선’ 8.1%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자가 집중되고 있는 광역교통 결절점에서 혼잡도가 높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점을 감안해 환승센터 구축, M버스의 증편과 같은 광역교통대책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범 기자  jblee@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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