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3 목 17:36
2006년 5월 일간신문 창간 -> 2016년 11월 인터넷종합일간지 및 주간지 재창간
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
남북고위급회담, ‘3개항 합의’…공동회담문 전문
ⓒKBS1 방송캡처

남북은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대표단 및 선수단 참가와 함께 군사당국회담을 개최 등에 합의했다.

남과 북 양측은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결과를 담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서 남측은 북측이 되도록 많은 대표단을 파견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개회식 공동응원과 공동응원단 구성, 예술단 파견 등을 제안했다. 이에 북측이 선수단은 물론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예술단과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과 기자단을 파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해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군사당국 회담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남북 양측은 북한 비핵화와 한미 연합훈련 등 안보 현안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보였다. 북측은 남측의 비핵화 문제 언급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또한 우리 측이 제안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관련 내용은 공동보도문에 담기지 않았다.

우리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북측 대표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 5명이다.

ⓒKBS1 방송캡처

북한 대표단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날씨 이야기와 6·15 정상회담이 열렸던 2000년 6월 태어난 자신의 조카 이야기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리 위원장은 "예로부터 민심과 대세가 합쳐지면 천심이라고 했고 이 천심에 받들려서 북남 고위급회담이 마련됐다. 온 겨레에게 새해 첫 선물 그 값비싼 결과물을 드리는 게 어떠한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나라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시는데 특별히 또 우리 북측에서 대표단, 귀한 손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평화축제로 잘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남북고위급회담이 2018년 1월 9일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서 쌍방은 북측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경기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 문제와 온 겨레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측지역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하였다. 

쌍방은 북측의 사전 현장 답사를 위한 선발대 파견문제와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은 차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현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해나가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남북선언들을 존중하며,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쌍방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과 함께 각 분야의 회담들도 개최하기로 하였다.


최정화 기자  choijh@incheonnewspaper.com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북고위급회담#남북회담#공동회담문#평창동계올림픽#천해성통일부차관#리선권위원장#대북제재#개성공단

최정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인천시 남동구 논고개로 77 에코타워 BD 503호  |  대표전화 : 032-833-0088  |  팩스 : 032-833-0014  |  사업자등록번호 : 771-88-00584
등록번호 : 인천 아 01279  |  등록일 : 2016.10.26  |  발행·편집인 : 남익희  |  편집국장 : 김광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범
Copyright © 2018 인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icnp@incheonnewspaper.com

NDsoft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