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에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서 과다한 중복·동시 편성을 피해달라고 권고했다.

방통위는 지난 8일 개최한 제5차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에서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의 과다한 중복 및 동시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제한하지 않도록 채널별, 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동시간대에 열리는 올림픽 경기를 다양하게 중계해 시청자들의 시청권을 보장해달라는 당부다.

다만 개막식과 폐막식,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경기에 대해서는 순차편성의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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