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인천 연안부두 1잔교에 정박 중이던 유선 A호(55t)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신고를 받고 8시 14분경 현장에 도착한 인천해경은 선박에서 불길이 거세지는 것을 확인하고 주위 선박을 긴급 대피시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당시 화재 선박은 비어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해상 장례 때 이용하는 유선 뒤쪽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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