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인재)이 높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인하대는 올해 초 실시한 제 6회 변호사시험에서 전체 응시자 72명 중 48명이 합격해 66.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응시자 평균 합격률인 51.5%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올해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 후 첫 시험을 치른 6기 졸업생들은 10명 중 8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 시험은 졸업 뒤 5회까지 치를 수 있다.

최근 인하대 변호사시험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64.6%로 전체 응시생 65명 중 42명이 합격했다. 2015년도 합격률은 65.6%에 이른다.

첫 응시생들의 합격률은 수 년 째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1.1%를, 2015년 75.6%. 2014년 85%를 기록했다.

김인재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은 “학원이나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학교 수업을 잘 따라오는 이들의 합격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훌륭한 교육 내용과 더불어 학생들을 열성적으로 지도한 교수들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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