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웰빙에 대한 시민들이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를 겨냥한 일선 자치단체들의 사업도 다각화하고 있다.

사업 대상도 저소득층에서 어린이, 여성, 청소년등으로 특화하면서 참여 계층의 범위를 확대하기도 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통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

남동구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치카푸카 대작전’으로 명명한 건강축제 행사를 기획했다.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간석4동 주원초교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치과, 안과 등의 5개 과목을 무료로 진료해주고 필요한 아동에게는 치과치료, 안과 정밀검사, 안경지원 등의 후속진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이번 행사는 남동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전국지역 아동센터 공부방협의회 인천지부'등 민·관이 공동 주최하며 '참의료 실천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남동구보건소도 참여한다.

무료진료외 건강마당(구강교육, 불소도포, 키커체조 등), 놀이마당(풍선아트, 종이접기 등), 먹거리 마당(간식 및 자장면 제공), 공연마당(마술, 어린이 연극)등 다양한 행사도 곁들어 건강축제로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옹진군은 이달 8일부터 이틀간 영흥면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등 현대병 예방을 위한 ‘갯골 건강교실과 당뇨식단 맛보기’행사를 벌인다. 만성질환에 대한 식습관 개선 홍보와 교육, 상담 통해 건강 식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영흥보건지소에서 식단모형 및 보드 전시와 올바른 식생활에 관한 교육자료가 제공되며 다음 날 10시부터는 영흥 복지회관에서 체성분 분석, 혈압, 혈당 등 개인별 측정과 질환별 식사원칙, 운동요법에 대해 상담한다.

건강강좌에 이어 당뇨환자와 가족, 희망자 50명을 대상으로 1천㎉의 당뇨식단을 체험할 수 있는 시식회도 갖는다.
연수구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여성댄스 스포츠 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7월6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라틴 5종목(룸바, 차차차, 자이브, 삼바, 파소도블레)이 열려 참가자들이 각자의 실력을 겨룬다.

남구는 이달부터 지자체 중 처음으로 차상위계층을 위한 특수시책을 통해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저생계비의 120% 미만의 차상위층을 대상으로 하며 국민건강보험 지역 보험료를 지원한다. 자녀 중 0~2세 영아를 대상으로는 뇌수막염 예방접종비를 지원하며, 특별히 수급자 중 20명에게는 자기공명영상(MRI) 의료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순열 박정환기자 syya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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