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주박차량기지에서 시험 운행하던 전동차가 앞에 있던 전동차를 추돌했다.

27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 45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 주박차량기지에서 시험 운행 중이던 전동차가 선로 앞에 대기하던 다른 전동차와 부딪혔다.

사고 당시 추돌당한 전동차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이 전동차는 열차 제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차량기지 내로 가는 과정에서 기지 입구에 있던 다른 전동차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지연 운행된 사례만 13건에 달하는 등 잦은 고장을 빚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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