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기마경찰대와 함께 하는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개설해 장애아동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재활승마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말이라는 동물을 매개로 해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체강화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장애치료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번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7세 이상 13세 미만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매립지공사의 후원으로 인천기마경찰대가 교육을 진행한다.

재활승마 전문코치와 경찰관이 함께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장애아동에게 신체적 치료효과 뿐 아니라 사회성 및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석창 인천기마경찰대장은 “승마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좋은 스포츠이나 장소적·비용적 제약으로 인해 접근하기 힘들다”며 “경찰관서에서 재활승마를 운영함으로써 장애 아동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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