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11일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올해 2015년 일곱 번째 공연인 이번 음악여행은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의 ‘일러스트로 듣는 드뷔시-달을 사랑한 삐에로’와 함께 한다.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Arbor Vitae(아보비태, 생명나무)에서 영감을 얻어‘나무로 만들어진 악기를 통해 음악과 삶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로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모인 단체이다.
단순 클래식의 영역을 넘어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 그리고 문학, 미술 등 다양한 예술과의 교류를 통하여 클래식 공연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세기 프랑스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끌로드 드뷔시의 아름다운 음악이 그림으로 표현된다. 드뷔시의 곡을 들으면 마치 그의 마음속에 그려진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듯하다. ‘삐에로’,‘달’ 등 그가 즐겨 사용하였던 주제들과 함께 그림의 색채미와 언어의 상징성을 통해, 관객들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7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또 인터넷 예약을 못한 분들을 위해 당일 공연 30분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440-6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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