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인천시민들과 NGO에서 바양노르에 심었던 차차르간(비타민 나무)입니다. 그 이전에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풍림을 주로 심었으나, 2009년부터 주민소득을 높이기 위한 생각으로 유실수를 함께 심었는데 그 때 심은 나무들이 이제는 3미터까지 자랐습니다. 이 나무는 최고 10미터까지 자라고 한 그루당 열매도 10~20Kg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사막화가 이미 진행된 척박한 토양에 심은 나무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성장은 느리지만 몽골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탐스러운 열매로 응답하는 7년생 차차르간을 보면서 하늘을 감동시킬만큼 열심히 노력해 왔던 현지 주민들의 엄청난 노고를 확인합니다. 이제는 하늘이 감동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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