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볼, 31일 원 먼스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

 
송도 트라이볼의 클래식시리즈 특별공연 ‘원 먼스 페스티벌(One Month festival)’의 마지막 공연이 31일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트라이볼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춤 공연이다. 오랫동안 공간을 고려해 구상한 작품으로, 건물 하단의 수조에서 색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물빛과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춤의 나래를 펼치는 새로운 공연이다.

총 세 작품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창수 예술감독의 곡과 PAF 공연예술상 수상, 춤 평론가회 주최 춤 비평가상, 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올해의 예술상등을 수상하고 해외 다수의 초청공연을 통해 현대한국창작품의 기수로 확인받고 있는 김영희 무트댄스의 춤이 결합했다.

각각의 작품명은 ‘호흡 II (Revealing Breath II – the foundation of creation)’ ‘아리랑 (Arirang)’ ‘아베마리아 (Ave Maria)’ 이다. 모두 한국적인 색채를 중심으로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이다.

‘원 먼스 페스티벌’은 지난‘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전 세계 27개국에서 430여 회의 공연을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 트라이볼에서 진행되는 인천공연도 매회 전석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들도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오는 공연은 총 432회의 공연으로 진행된 전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공연이다.

송도 트라이볼은 건물 외부 및 하단의 LED 조명, 그리고 이를 반사하는 수조의 반영으로 마치 수면에 떠있는 듯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야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CF 촬영 단골 장소이며 관람과 촬영을 위해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당일 우천 시에는 트라이볼 내부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760-1014 www.tribow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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