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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난민
   


세계적인 기후변화는 동북아시아의 몽골지역에 혹독한 사막화로 나타나고있음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가 실제로 몽골주민들에게 다가오는 시련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드넓은 초원에서 유목을 전통적인 생업으로 알고 살아오던 주민들이 호수와 강과 샘이 말라 초지(草地)가 줄어드는데다가 ‘조드’라는 갑작스런 추위로 많은 가축을 잃고 살 길을 찾아 울란바타르와 같은 대도시로 올라오게되면서 도시 주변은 유목민들의 게르와 판잣집, 실업인구의 증가등 많은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울란바타르시의 난방 관수 파이프와 연결되어 있는 지하 벙커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이 없는 노숙자들이 거주를 하게 되면서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시청에서 나름의 조치를 하였다고 하는데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도시의 뒷골목, 공터에는 적당히 은밀한 장소를 찾아 잠을 자거나 생활을 하는 이들이 자주 보입니다.

몽골은 여름 밤도 매우 서늘하여 집 밖에서 잠을 자기에는 무척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하는 기후난민-환경난민은 이렇게 실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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