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바리스타 141명 활동

어르신 일자리 확충을 위해 운영되는 실버카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17개 실버카페가 지역 노인복지관, 도서관, 대학 등 공공시설 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141명의 어르신 바리스타가 활동 중이다.

지역 실버카페는 2010년 노인종합문화회관 내 1호점을 시작으로 2011년 인천가족공원 등 2개소, 2012년 동구노인복지관 등 5개, 2013년 인천교통공사 등 5개, 지난해 무형문화재전수관 등 2개 등 매년 문을 열고 있다.

올해도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과 부평구 어울림센터에 실버카페가 새로 설치됐다.

실버카페가 매년 중단 없이 문을 여는 것은 연중 일할 수 있고, 근무환경이 어르신들에게 적합하기 때문이다.

노노케어, 환경정비, 교통지원 등 일반적인 어르신 일자리는 참여기간이 대부분 9개월에 불과하다.

실버카페 근무 조건은 대체로 하루 4~6시간씩 3교대, 격일제이며, 계절에 따라 시간이 조정된다.

또 최근 커피점 증가 추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시 관계자는 “바리스타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공공기관·단체, 학교 등과 협력해 2018년까지 실버카페를 30개로 확대해 350여 명의 일자를 제공할 계획”이리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