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공사 직원 150% 등 성과급 받아
한국중부발전 등 3개 기관장 해임 건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가 경영실적 평가에서 B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104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양 공사는 공기업 평가에서 B 등급을 기록해 직원은 150%, 기관장은 72%, 상임임원은 60%의 성과급을 받는다.

임기 중 1회 실시하도록 돼 있는 상임감사·감사위원 직무수행 실적 평가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김홍온)가 보통(80점 미만~60점 이상)을 얻었다.

전체 평가결과, 공공기관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5조원에서 11조원으로 많아졌으며, 정부배당도 약 42% 증가했다.

부채는 당초 계획보다 3조원 초과한 35조3천억원이 줄었으며, 복리후생비도 전년보다 28%가 감소한 1조5천억원이었다.

전반적으로 등급 분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성과급 지급대상인 C등급 이상은 전년 85%에서 87%로 다소 상승했다.

우수등급(15개)과 성과급 미지급 대상인 미흡이하 등급(15개)은 전년과 같았다.

특히 부채과다 및 방만경영 중점기관의 등급상승이 두드러졌다. 중점 관리대상 29개 기관 중 18개가 지난해 보다 등급 올랐다.

기재부는 C등급 이상을 받은 101개 기관에 대해서 등급에 상응하는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평가결과 E등급인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기관장은 해임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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