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보안청 인천공항 보안활동 효과적 운영 평가

국토교통부는 미국 교통보안청이 인천공항 및 미국취항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항공보안평가에서 전 분야 모두 국제기준에 적합하며,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음’ 공식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5일 밝혔다.

미국은 1985년 6월 TWA(Trans World Airlines) 항공기 납치사건 후 자국에 취항하는 전 세계 출발공항·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보안평가를 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해서는 2002년부터 평가를 실시 중이다.

또 우리 국토교통부도 상호주의에 따라 한국 국적기가 많이 취항하는 LA와 뉴욕공항을 대상으로 항공보안평가를 하고 있다.

미국 교통보안청은 이번 평가를 위해 공항·항공사·화물 분야 등 항공보안 전문가 5명을 파견했으며, 국제민간항공협약 부속서 제17권(항공보안)의 출입통제, 보안검색, 항공기 보안 등 9개 분야 203개 세부 평가항목에 대한 국제기준 이행현황을 확인했다.

미국 교통보안청은 점검 결과, 모든 분야에서 국제기준을 충족 중이며 인천공항 보안활동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여객터미널·외곽울타리 등 주요 보안구역에 설치된 최첨단 출입통제 시스템 및 위험물품 등을 사전에 적발할 수 있는 훌륭한 보안장비와 검색절차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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