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오는 16일자로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 MS) 사장을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 겸 COO는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근무하며 생산, 생산기술, 품질, 노사관계, 구매를 포함한 사업운영 분야를 이끈다. 또 한국지엠 이사회 의장인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겸 CEO에게 보고를 한다.

제임스 김 사장은 지난 2009년부터 한국MS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다. 이에 앞서 2005년부터 4년 간 야후의 100% 투자 자회사인 오버추어(Overture)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Overture Korea) CEO, 야후 코리아 CEO를 역임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 학위를,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과 미국의 기술, 컨설팅, 제조 및 통신 회사 등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여줬다”며 “새로운 제품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지엠 사업운영 분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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