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곳은 금강제화로 1㎡당 1천80만원
인천 지가총액 254조3천909억원

   
 

인천의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2.72% 올랐지만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은 평균 4.63% 올랐으며, 세종이 20.81%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천은 지하철 7호선 연장(부평), 숭의 5주택 재개발사업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동구), 구월보금자리지구 조성(남동구)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인천 내에서 개별공시지가 가장 비싼 곳은 부평구 부평대로 금강제화로 1㎡당 1천80만원, 가장 싼 곳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로 1㎡당 226원이다.

1㎡당 개별공시지가 지가 수준별 분포는 전체 63만355필지 중 1만원 이하가 6만3천68필지,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가 23만3천334필지, 1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가 24만803필지, 100만원 초과 1천만원 이하가 9만3천147필지, 1천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가 3필지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개별공시지가가 상승 필지는 전체의 71.52%인 45만836필지, 하락은 10.29%인 6만4천859필지, 동일은 16.88%인 10만6천384필지다.

인천의 지가총액은 254조3천909억원(2014년 243조241억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kais.kr/realtyprice)와 해당 토지 관할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29일부터 6월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자는 6월30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있는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시·군·구에 직접 또는 팩스·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가 제기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서는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이 이의신청기간이 만료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심사해 결과를 신청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고, 이의신청의 내용이 타당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개별공시지가를 조정해 다시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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