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융·복합 의료관광클러스터 펜타곤 구축사업
3개 시도 경합, 인천만 뽑혀

인천시와 인천의료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서 ‘인천형 융·복합 의료관광클러스터 펜타곤(Pentagon) 구축’이 최종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 의료시설과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해 고부가 가치창출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는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올해 전국 3개 시·도가 신청을 했으며, 시가 신청한 사업이 단독으로 뽑혔다.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 활용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강화도 및 한·중 FTA 시범도시인 중국 위해시를 더한 5개축을 연결해 하나의 의료관광벨트로 구성하는 3+2의 네트워크형 클러스트 구축이 이 사업의 목표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에서 1시간 내 지역을 묶는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개발해 의료관광산업의 단점을 극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의 사업총괄,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맡는다.

앞으로 시와 재단은 지역 내 외국인환자유치등록 실무협의회 26개 의료기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전문에이전트 등과 ‘의료관광클러스터 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 선정으로 인천지역 의료관광 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의료관광상품 개발로 해외 의료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및 동북아 의료관광산업 허브 구축으로 의료관광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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