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약 100여대의 BIS 설치사업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남동 갑)은 그동안 인천시가 예산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한 버스정보안내기(BIS) 설치 사업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BIS는 버스정류장에 설치돼 노선안내 및 실시간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지난 2008년부터 BIS 설치를 시작한 인천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전체 5천755개 버스정류소 중 설치된 곳은 1천442대(정류장 대비 25%)에 불과한 실정이다.

남동구는 612개 중 167개(27%)만이 설치돼 시민들의 불편과 이에 따른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10원억과 지난해 정부로부터 확보한 복권기금 5억원을 바탕으로 약 100여대의 BIS를 설치한다.

박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 분들이 실제 체감하는 소소한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 편의증진을 위해 항상 귀 기울이며 다각적으로 예산확보에 더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