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월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항공기 냉난방공급장치(PC-AIR, Pre-conditioned air)에 대한 상업운영을 2일부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항공기 냉난방공급장치는 항공기가 계류장에 정류해 엔진이 꺼져있을 때 기내를 쾌적한 온도로 유지하기 위한 냉난방을 지상에서 공급하는 장치다. 항공기 보조엔진을 가동하지 않아도 돼 항공사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다.

공사는 올해 아시아나항공이 추가 도입예정인 A380기종 운영에 국산 개발품을 적용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한편 이날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3번 게이트에서 국산 개발품에 의한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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