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4'. 첫 눈이 내리며 2014년 한 해의 끝자락을 알린 가운데 올해를 마감하는 뜻 깊고 감동적인 공연들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아이돌 그룹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 콘서트와 KBS2 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실제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2014년 마지막 콘서트 등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아이돌 그룹 블락비·타히티 등 성탄전야 심장병 어린이 돕기 콘서트
인기 아이돌 그룹 블락비, 대국남아, 타히티, 에이젝스 등은 오는 24일 저녁 7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Red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나선다.
이 공연은 생후 16개월 된 좌심형성부전증이라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여아 ‘금물결’의 여섯 번째 수술비 마련을 돕기 위해 성사됐다. 금물결은 앞서 다섯 번의 큰 수술을 치렀다.
아이돌 그룹 4인방은 “사랑과 희망이 온누리에 펼쳐지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은 커다란 금색 물결이 돼 아이의 건강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토리북 커뮤니케이션즈가 주최하는 이 콘서트는 오는 10일까지 ‘미리크리스마스’ 이벤트로 10% , 팬클럽 회원들은 공식 팬카페에서 확인 후 특별 할인혜택을 준다.
공연문의 032-524-0321(스토리북 커뮤니케이션즈)
▲ ‘내일도 칸타빌레’ 실제 연주자들의 2014 마지막 콘서트
'아듀 2014'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와 KBS2 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실제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2014년 마지막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내일도 칸타빌레’를 완벽한 조화로 이끌어 낸 지휘자 이종진을 비롯해 격정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슬, 천상의 소리로 감동을 선사하는 탄탄한 기량의 오보이스트 유예동 등이 함께한다.
여기에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1위 등으로 곧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할 신예 바이올린 아티스트 이난주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가세해 지난해 송년음악회 전석매진의 감동을 다시 펼친다.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의 바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통해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며 2014년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2015년의 기대감을 선사 할 예정이다.
필하모니안즈 서울 송년 음악회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SAC티켓(02)580-1300(예술의 전당))과 인터파크티켓(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 의 :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02-522-5973, www.tnbenter.com
▲ KCO 첼로 앙상블, 새로운 감동을 전하다
KCO 첼로 앙상블이 지난 9일 여수 연주회에 이어 서울로 올라와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 KCO 첼로 앙상블은 바흐 무반주첼로 모음곡 제1번을 시작으로 발리에르 2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G major, 빌라로보스 작곡 첼로 오케스트라를 위한 브라질풍의 바흐 1번을 연주한다.
연주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열리며 아트포유가 주최하고 위드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위드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withenter.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6404-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