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윤태호 지음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페이지 수 : 2304
▲ 가격 : 9만9천원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내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미생>의 원작 웹툰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완간 세트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만화가 아닌 인생 교과서’, ‘직장생활의 교본’, ‘샐러리맨 만화의 진리’ 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미생 신드롬’에 빠뜨린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완간 세트.

총 9권으로 구성된 <미생> 완간 세트는 인터넷 서점 예스24 11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5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미생>은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기사만을 목표로 살아가던 청년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미지의 세계였던 회사에 입사하면서 시작된다.

화려한 스펙이나 취미‧특기도 없지만 신중함과 통찰력, 그리고 따뜻함을 지닌 장그래는 합리적이고 배려심 깊은 상사들을 만나 일을 배워가면서 회사라는 전쟁터에서 홀로 일어설 수 있게 된다.

바둑에서는 두 집을 만들어야 ‘완생(完生)’이라 말한다. 두 집을 만들기 전은 모두 ‘미생(未生)’ 즉, 아직 완전히 살지 못한 말, 상대로부터 공격받을 여지가 있는 말을 일컫는다.

<미생>은 취업준비생과 신입사원에게는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매너리즘에 빠져 관성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대리‧과장에게는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를 안겨줬다. 또 미래를 꿈꾸기보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많아졌던 차장‧부장의 가슴을 새롭게 뛰게 했다.

저자 윤태호는 모두가 열심히 일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노동’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현대의 직장생활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언젠가는 도달할 ‘완생’을 향해 한 수 한 수 성실히 돌을 놓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윤태호 작가는 만화가 허영만, 조운학의 문하생으로 만화계에 입문했으며, 1993년 '월간점프'에 '비상착륙'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 '혼자 자는 남편', '연씨별곡', '수상한 아이들', '야후', '협객전', '로망스', '이끼' 등이 있다.

한편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은 케이블에서 총 20부작으로 방송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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