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수능 후 청소년음주예방 및 유해업소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남구 2030거리, 남동구 로데오거리, 부평역 인근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0개 군·구 전역에서 실시된다. 단속을 위해 시·군·구 공무원과 교육청, 경찰, 시민단체 감시원 등 3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도·점검내용은 청소년에게 주류·담배 판매행위나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노래방, 피씨방 등의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위반행위 등이다. 골목길과 공원 등에서 늦은 시간 배회하거나 노숙 청소년에 대하여는 귀가 및 보호기관 연계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편의점 등에서 신분증 확인 없이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청소년들이 신분증을 위조해 유해업소에 출입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업주들에게 철저한 확인과 함께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신분증 위조가 의심될 경우에는 부모에게 전화로 확인하거나 위·변조 확인전화(국번없이 ☎138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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