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사는 케이트 오그(kate ogg)는
임신 27주만에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딸 에이미는 건강했지만
아들 제이미는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결국 의사로부터 사망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발 아이를 살려주세요!"

의료진이 사력을 다해 응급처치를 했지만
20분이 지나도록 호흡이 돌아오지 않는 아이...

모두가 침묵했고
케이트와 남편은 오열했습니다.

하지만 케이트, 아이의 엄마는...
아기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부탁드려요.. 제발..
마지막으로 아기를 한 번만 안아볼 수 있게 해주세요."

방금 아기를 잃은 어머니의 간절한 부탁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의료진은
아기를 엄마의 품에 안겨 주었습니다.

이미 한참 전에 숨이 멈춘 아기를 안고
엄마는 끊임없이 속삭였습니다.

2시간 넘게
"사랑한다..아가야.." 라고 말하고
쓰다듬고 키스를 하고,
아기의 입을 열어 젖을 물렸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기가 숨을 쉬고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고
아기의 손가락도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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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향한 희생과 무조건적인 사랑...
그 기적같은 엄마의 사랑으로
우린 매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의 기적을 일으키는 가장 쉬운 말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사랑합니다.
인생의 기적을 일으키는 가장 쉬운 말입니다.
그러나 안쓰기로 작정하면 뜻밖에 불편한 말이 됩니다.
일생 쓰지 않으면 일생 기적도 없습니다.
- 조정민 <사람이 선물이다> 중에서 -

/글ㆍ그림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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