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희망의숲 제2조림지가 있는 다신칠링에 반가운 손님들이 왔습니다. 인천시 시의원들께서 울란바타르시 초청으로 몽골을 방문했다가 사막화방지를 위해 조성한 조림장에서 조림상황도 둘러보고 조림에 동참하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도 듣고 어깨도 두들겨 주며 격려도 하였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다신칠링의 주민의회 의장과 부솜장이 나와서 다신칠링 개청 90주년을 맞이하여 인천에서 보여준 깊은 우의에 대하여 감사하다는 마음도 전하고 인천과의 많은 교류를 희망한다고 전하였습니다.

다신칠링의 한 주민은 내년에 학교를 졸업하는 자기의 딸을 인천대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말하여 박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적어도 다신칠링 주민들에게 있어서의 인천은 곧 대한민국이며 세계인 것 같습니다. 인천과 다신칠링의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시는 인천 시민여러분께 몽골에 와서 일하는 인천인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대신 전하고 싶습니다. “바이렐라!!” ('감사합니다'의 몽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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