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폴란드 마우폴스키에(Małopolskie)주 크라쿠프(Krakow)시에 위치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발전시설 공사현장에서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량식은 발전시설 중 가장 핵심설비인 보일러 드럼이 설치되는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무재해 준공을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시설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하는 뜻으로 보일러 드럼 1호기 외측에는 크라쿠프 시민을 의미하는 ‘크라코비악(KRAKOWIAK)’, 2호기에는 시공사 대표자 성명인 ‘황태현(Tae-Hyun Hwang)’을 표기해 상량돼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건설 최초 동유럽 진출 프로젝트인 이 사업에는 모두 2억5천만 달러가 투입돼 소각로 2기와 열병합 발전설비가 건설된다. 7월 말 현재 공정률은 약 60%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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