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액션, 118분 개봉 7월3일,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조범구
출연:정우성(태석), 이범수(살수), 안성기(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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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노트>

신의 한 수는 내기바둑의 세계와 범죄액션물이 만나 최고의 쾌감을 선사할 영화다. 서울 곳곳에 자리 잡은 골목길에 위치한 기원으로 진입하는 순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세계가 펼쳐진다. 최첨단 감시망과 수십억의 판돈이 오가는 그 곳은 지금까지 신선놀음으로만 알고 있었던 바둑의 이면을 보여준다.

화투, 포커 등 다양한 도박 게임보다 고도의 두뇌싸움을 요구하는 바둑. 실제로 내기바둑 세계에서는 ‘바둑 잘 두는 놈들 중에 경찰한테 잡히는 놈 없다’는 정통한 속설이 있을 정도다.

그만큼 ‘바둑’은 현명함과 판단력이 필요한 최고의 두뇌게임이기에 신의 한 수는 두뇌와 범죄, 액션의 완벽한 합을 자랑한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단체인 한국기원의 감수를 받아 리얼리티를 완성했다. 각 캐릭터들의 색깔에 맞게 바둑을 두는 손의 모양부터, 돌을 만지는 모습, 그리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각종 바둑 용어까지 한국기원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

신의 한 수는 단 한번의 명승부를 위해 목숨을 버릴 준비가 돼 있는 꾼들의 비장함에 무게를 실어 각자의 복수를 위해 끝을 향해 달려 가는 진한 드라마를 선사한다.

<줄거리>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태석(정우성), 주님(안성기),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이범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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