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은 몽골의 식목일이었습니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트로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투브 아이막 에르덴솜 조림사업장에서는 몽골의 청년, 대학생 300여명이 모여 식목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잉흐벌트 국회의장과 오윤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도 참여해 대학생들의 나무심기에 대한 관심에 따뜻한 격려를 하였습니다.

식목행사에서는 한국의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식이 진행됐고 300그루의 묘목에 노란 리본을 묶어 이들을 애도하였습니다.

멀리서나마 몽골 젊은이들이 영원한 형제의 나라인 한국 젊은이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몽골 초원에 가득한 노란 리본으로 전합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