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ㆍ남동ㆍ동구 정의당과 경선 후보단일화

▲ 좌측부터 고남석ㆍ김기홍ㆍ전원기

고남석 현 연수구청장과 김기홍·전원기 인천시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 서구 구청장 후보로 뽑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서구·남동구·연수구 등 3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 후보는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에서 박재호 후보를 누르고 선정됐다.

전원기 서구청장 후보는 100% 국민여론 조사를 통해 실시된 경선에서 상대 민우홍 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김기홍 남동구청장 후보는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로 나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인혜 후보를 앞섰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가 결정된 지역은 이미 단수 공천한 계양구(박형우), 남구(박우섭), 부평구(홍미영), 동구(김찬진)와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한 중구(강선구)를 포함해 모두 8곳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정의당 소속 현역 구청장 지역인 동구(조택상)와 남동구(배진교), 이혁재 정의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도전하는 연수구 등지는 야권단일화 지역으로 정의당 후보와 또다시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연수구청장 경선 후보였던 우윤식 일진포장산업 대표는 경선을 포기하고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우윤식 후보는 “특정인을 당선시키기 위한 야권연대에 실망해 탈당했고 야권연대를 하려면 애초부터 정의당 소속 후보까지 경선을 치러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아예 무소속으로 출마해 구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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