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수 예비후보 "반드시 경선 해야" 거센 반발

▲ 이본수(좌), 안경수 예비후보

인천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이 결정됐다. 하지만 후보 선출 방식이 경선이나 합의가 아닌 추대로 이뤄져 거센 반발을 낳고 있다.

‘대한민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본수 전 총장을 인천교육감 선거 보수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본수 전 총장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보수의 가치와 교육의 기본을 밑바탕으로 인성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재능을 계발할 것"이라며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화합하고 웃을 수 있는 학교와 교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전 총정이 인천시교육감 보수 단일후보로 공표되자 상대후보였던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안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의 대전제였던 후보자 간 합의와 추천 규정을 무시한 후보 선정은 무효’라며 경선을 주장했다. 또 “보수 단일후보는 경선에 의해 단일후보자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어떤 경우라도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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