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학부모 주관 토론회…공약ㆍ실천방안 밝혀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4명이 원도심 교육문제를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29일 동구학부모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인 이청연 후보와 보수진영 김영태·안경태·이본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이날 후보들은 원도심 교육문제에 대해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김영태후보는 시교육청 내 원도심교육 정책팀 신설하고 인천교육균형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안경수후보는 우수 교원 배치와 기숙사 신설과 학교밖 지원시스템 구축 등 제시했다, 이본수 후보는 인센티브제 도입으로 우수교원 유치와 돌봄교실 확대 등 답을 내놨다.

이청연 후보는 동구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하고 박문여중 자리에 공립형 대안중학교 신설 공약으로 내놨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후보간 공약의 차별성과 실천방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으며 모든 후보들은 원도심 교육문제 해결이 인천교육 전반의 해법이라는 데 공감을 표했다.

토론회는 박상문 인천의제21 상임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4명 후보들의 토론에 앞서 최길재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의 원도심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육불평 등 내용에 대한 기조발제가 이뤄졌다.

토론회를 주관한 동구학부모연합회는 지난 2012년 박문여중,고의 송도이전문제해결을 위해 모인 학부모들이 이후 자발적으로 구성한 인천 최초 지역 학부모연합단체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